1.png

 

2.png

3.png

4.png

5.png

설교 요약
설교 요약: "고난을 견디는 힘" -3월 7일 설교
2021-03-13 16:19:46
전주강림교회
조회수   150

다니엘 3:16-18  /  계시록 7:9-17

 

  요한계시록 본문은“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 사람들은 한 종족이나, 한 민족에게 속한 사람들이 아니라 다른 종족, 다른 언어, 다른 인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낸 사람들이고, 어린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리를 빨아서 희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 상징적인 표현을 통해서 보면 많은 무리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잃었던 순교자들이고,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굳세게 지킨 사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신앙을 지킨 수많은 사람들은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들의 장막이 되어 주신다고 말합니다. 더 나아가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들의 목자가 되시어서, 생명의 샘물로 그들을 인도하실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주신다고 합니다. 고난을 견디고 신앙을 지킨 사람들에게 하늘에서 충분한 보상이 주어졌다는 표현입니다. 우리는 이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해서 고난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면 그에 대한 보상과 대가가 반드시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고난에 대한 보상은 고난을 견딜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주어지는 보상은 인생의 십자가를 이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늘나라에서 믿음을 지킨 사람들에게 하늘의 영광이 주어지고, 보상과 대가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됨으로 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이 쓰여 진 시대에 십자가는“무서운 박해”였습니다. 시대의 십자가는“달콤한 유혹”입니다. 우리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내놓을 필요는 없지만,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먹음직하고, 보암직한 유혹들을 이겨내야만 합니다. 경쟁의 세상에서 남을 배려하는 사람은 경쟁에서 뒤쳐질 수도 있습니다. 성공을 해야만 하는 세상에서 신앙의 양심과 주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는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더 많이 모으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시대에 남에게 베풀며 살라는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서 가진 것을 내놓으면, 더 모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감수해야 하는 유혹, 십자가입니다. 하지만 믿음을 지키기 위해 당하는 손해나 불이익이 크면 클수록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하늘나라에서의 상금과 보상과 대가는 더 크게 주어집니다. 

  보상과 더불어 사랑은 고난을 견디는 힘입니다. 사랑은 오히려 보상보다 십자가를 이길 수 있는 더 큰 힘과 용기를 줍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임금에게 말합니다.“임금님, 우리를 불속에 던지어도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활활 타는 화덕 속에서 구해주시고, 임금님의 손에서도 건져 주실 것입니다.” 이것은 보상을 말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이들이 진짜로 말하고 싶은 것은 비록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우리는 임금님의 신들을 섬기지도 않고, 임금님이 세우신 금 신상에 절하지도 않겠다는 결단입니다.

  여기서 유대인들의 놀라운 신앙을 볼 수 있습니다. 보상은 고난과 고통을 이기는 힘이 되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보상이 없더라도 이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우상을 섬기지 않겠다는 신앙입니다. 보상이 없는데 어떻게 고난을 이길 수 있습니까? 그것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너무도 사랑하기에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믿음입니다. 사랑이란  고난과 고통을 견디는 강력한 힘입니다. 인간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고난을 당합니다.“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은 왔지만 봄이 아니다는 뜻입니다. 요즘 우리들의 형편을 잘 표현한 말입니다. 계절적으로 봄은 분명히 왔지만 우리는 여전히 춥습니다. 날씨도 춥고, 경제도 춥고, 건강도 춥고, 마음도 춥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다가 교회도 무너지고, 우리의 신앙도 무너지지 않을까 매우 염려가 됩니다. 하지만 봄은 봄입니다. 겨울은 결코 봄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사순절 이후에는 부활절입니다. 주님이 세상을 창조한 이치가 이러합니다. 어렵고 힘든 고난의 계절이지만 주님이 주시는 구원의 은혜와 은총을 기다리면서 고난의 이 시기를 견디어 냅시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실 영광은 지금 우리가 당하는 고난과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고난의 이 계절을 견디고, 인생의 고난을 극복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240 삼위일체 교리와 균형 있는 신앙 - 6월 15일 전주강림교회 2025-06-21
239 성령의 새 시대 - 6월 8일 전주강림교회 2025-06-14
238 성령의 사람 - 6월 1일 전주강림교회 2025-06-07
237 일어나라 - 5월 18일 전주강림교회 2025-05-24
236 어머니가 그리운 세상 - 5월 11일 전주강림교회 2025-05-17
235 관계 속의 하나님 - 5월 4일 전주강림교회 2025-05-10
234 사순절에 드리는 기도 - 4월 6일 전주강림교회 2025-04-12
233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라 - 3월 23일 전주강림교회 2025-04-05
232 예수를 배척한 예수의 사람들 - 3월 9일 전주강림교회 2025-03-15
231 교회와 3.1 신앙 운동 - 3월 2일 전주강림교회 2025-03-08
1 2 3 4 5 6 7 8 9 10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