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1:1-6 / 에베소서 1:3-6
사람들은 복 받길 원합니다. 이 마음은 신앙의 여정을 걸어가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편 1편과 마태복음 5장에서도 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하나님도 복 주시길 원하고 복을 누리는 자로 살아가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바울이 3절 처음에 “하나님을 찬양합시다”라고 시작하고 있는데 찬양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 하나님이 복을 주셨기 때문이다 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사도 바울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복이 무엇인지 온전히 알고. 누리고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주신 복에 대해서 생각할 때 주의 깊게 봐야 하는 것은 사도 바울은 이 복을 그냥 복이라고 하지 않고 신령한 복이라고 하는 것을 주목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왜 사도 바울은 이 복을 신령한 복 이라고 했을까요? 바울은 신령한 복과 비교되는 세상의 복을 비교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 세상의 복들도 필요한 것이고 하나님께서 허락 하신 만큼 누리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이 이야기 하는 것은 세상의 복과 다른 차원의 신령한 복이 우리에게 있고 이 신령한 복을 삶의 온전한 중심으로 두고 살아가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사도 바울은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령한 복은 무엇일까요? 말씀은 세 가지로 이야기 합니다. 첫째 신령한 복은 4절과 5절을 보면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과 생각 가운데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절을 보면 그 선택과 예정은 세상 창조 전에 있었던 선택이었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삶이 창조 전부터 하나님 계획과 생각 가운데 시작되었다면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시간과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애씀이 우리의 삶에 사용되어왔을까요? 그 긴 시간 동안 우리의 삶을 계획하셨고 그 계획 가운데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있다는 진리 가운데 머물면서 살아가는 것이 신령한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 복을 온전히 누릴 때 우리는 우리의 삶과 미래에 대해서 자녀들의 삶에 대한 걱정과 염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 가운데 우리의 삶과 가정과 자녀들의 삶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길 원하고 염려와 걱정이 아닌 기대와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님들 되시길 원합니다.
둘째 신령한 복은 5절을 보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셨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자녀와 비교되는 단어가 종입니다. 이 종은 고생하고 일만 하는 종도 있지만 사도 바울의 시대에 종들 중에는 양자처럼 입양되어서 가정의 부유함과 풍성함을 누리는 종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은 주인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없습니다. 경직됨이 있고 복종이 있어야 하고 누림의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녀들은 부모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입었다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모든 것을 피상적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누리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신령한 복에 대해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이, 자녀로 불러주신 은혜가 6절을 보면 우리에게 거저 주셨다고 합니다. 거저 주셨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선택은 거저 주는 것이어서 배제와 아픔이 없는 선택이라는 것은 말합니다. 세상의 선택은 아픔이 있는 선택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택은 아픔이 없는 선택 함께 누림의 선택 완전한 선택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선택받음에만 온전한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거저 주셨다는 또 다른 의미는 우리의 노력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노력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어려움은 세상에서는 그렇게 노력해도 노력한 만큼 주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선택은 노력과 상관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 위에 주시는 무상의 은혜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신령한 복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소망하는 것은 우리의 삶이 창조 전부터 시작되었던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 가운데 있다는 것, 종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주셨다는 것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거저 주셨다는 신령한 복을 온전히 누리길 원하고 이 복을 세상에 전하는 성도님들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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