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5:7~11

*** 말씀 나눔 ***

1. '그때 참았더라면...', '그때 좀더 인내했더라면...' 싶은 일이 있으면 말해 봅시다.

2. 당신이 도무지 참지 못하고 인내하기 힘들어 하는 일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3. 오래 참음과 인내로 보람을 얻었던 경험을 말해 봅시다.

4. '예수님 곧 오십니다' 하고 전도하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또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어떻게 평가합니까?

성경 말씀 경청하기

야고보는 농부를 예로 들어 인내의 필요성을 설명합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는 당시의 기후를 반영한 것으로 ‘이른 비’는 10월에서 11월에 오는 비를 가리키며 ‘늦은 비’는 4월에서 5월에 오는 추수 직전의 비를 말합니다. 농부가 생명과도 같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주시리라는 약속을 굳게 믿어 기대하고 인내하는 것처럼(렘 5:24, 욜 2:23, 슥 10:1), 불의한 자들의 압제와 핍박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의 완성을 소망하며 심판하실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최고의 소망은 바로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우리는 이 대림절에, 어떤 자세와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1. 주님의 오심을 전해야 합니다(8절).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박해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큰 소망은 주님의 오심이었습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는 이러한 ‘마라나타’의 신앙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이 소망은 초대교회 교인들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변함없이 가장 큰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 날 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예수님의 재림은 믿지 않는 이에게는 심판이요 두려움이지만, 믿는 우리에게는 가장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하는 우리는 우리의 이웃들에게도 예수님의 복음과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믿는 누구에게나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우리가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을 그들도 아버지라 부르고 고백할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해야 합니다.

2. 서로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9절).

왜 야고보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에게 서로 원망하지 말라고 권면했을까요? 원망은 인내하는 성도를 넘어뜨리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서로 미워하며 원망한다면 갈등이 빚어지고 인내하기 어려워집니다. 원망하고 갈등이 일어나 공동체가 분열된다면 혼자서는 영적싸움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때까지 서로 원망하지 않고 사랑한다면 능히 인내할 수 있습니다. 약속이 더디 이루어지는 것 같고, 고난의 때가 길며, 소망의 날이 늦게 찾아오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선하신 뜻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대림절은 기다림의 절기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에게 이 기쁨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기다리는 자에게 기쁨이 있고 소망이 있습니다. 서로 원망하지 않고 사랑할 때 기쁨으로 대림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