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모압 평지에서서

                         민수기 36:13

1. 한 해 동안 가장 즐거웠던 일과 속상했던 일에 대해서 말해 보시오.

2.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구역의 장점과 약점은 무엇입니까?

3. 2020년 도, 당신 가정의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

4. 한 해 한 해 지나 갈수록 신앙은 당신의 인생에 어떤 어떤 의미로 다가 오고 있습니까?

  1. 이들은 지금,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가나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13절).

모세의 눈에는 시내 광야 회막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출발하여(민 1:1) 모압 평지까지 오기까지(민 36:13) 과거 40년 세월이 주마등같이 흘러갑니다.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인도하셨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반석에서 물이 솟아나게 하셨습니다. 40년 동안 옷도, 신도 헤어지거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숙하고 불평 많고 어리석은 그들을 독수리가 날개 아래 새끼를 안 듯 안으셔서 드디어 가나안 땅의 입구인 모압 평지에까지 이르게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그들이 머문 곳은 황량하고 물도 없고 거친 모압 땅이지만, 이제 그들이 바라보는 곳은 물이 풍부한 요다강이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입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이 물도 없고, 거칠고, 황량한 광야 같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볼 곳은 우리가 발을 딛고 선 모압 땅, 즉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희망의 땅, 가나안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손을 통하여 일하셨습니다(13절).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를 통해 그 뜻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언자 모세를 사용하셔서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인가를 분명히 나타내셨고,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었습니다. 그래서 민수기 12:7은 모세를 ‘하나님의 온 집에 충성한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일하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누군가를 통해 하나님의 비전과 뜻을 펼치시고 보여 주십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 되어 하나님께서 쓰시는 도구가 되고,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펼치는 통로가 되어야겠습니다